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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붕선교종 제9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경원 스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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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호불사 주지 경원 스님이 재단법인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제9대 총무원장에 취임했다.
일붕선교종은 9월5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법회를 개최하고 경원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과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조동종 총무원장 대은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각 종단스님들과 최장근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스님은 종도의 시주로 부처님을 시봉하는 것인만큼 시주의 은혜를 한시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불자 위에 군림하기보다 종도와 더불어 불교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총무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달은 자는 안에서만 있어도 바깥 세상을 볼 수 있고, 슬기로운 지혜로 대처하는 기운을 가질 수 있다는 일붕 큰스님 말씀을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종회의장 법선 스님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종도의 단결을 촉구했다. 일붕선교종 종도들은 “붓다의 제자로서 수행정진으로 불국정토를 구현하고 창종주 일붕 큰스님 종지종풍을 받들 것”이라며 “바른 몸, 바른 마음, 바른 행동, 바른 생각을 항상 몸에 지니고 승가의 계율과 법도를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발원했다.
수도권 직할=허광무 지사장
hkm2989@hanmail.net
경원 스님, 총무원장 취임식 봉행(인천라마다호텔)
